“조총련, 日 유력인사 방북 적극 추진”

재일본 조선인총연합(조총련)이 북한의 대일 유화 정책에 호응해 일본 각계 유력 인사의 방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조총련은 지난해 12월28일자로 이같은 내용의 중앙위원회 결정서를 채택했다.


총련은 29쪽 분량의 이 문서에서 “일본의 연립정권이 대북 정책을 바꿔 제재를 철회하고 북.일평양선언에 따라 과거 청산을 기초로 하는 국교정상화에 본격적으로 나서도록 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을 올해 과제로 정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학계.매스컴 유력자와의 사업’이나 ‘정계 등 각계 대표자들의 방북’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 밀착형 ‘북.일 우호 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이는 그동안 벌여온 방북 사업을 일본 민주당의 집권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결정서는 지난해 조총련이 벌인 사업에 대해 “북.일 민간교류사업으로서 40개 단체의 방북을 실현했다”며 “(일본) 중앙이나 지방에서 정계나 매스컴, 노조 등에 ‘친북세력’을 다시 구축해 반북에 대한 규탄 분위기를 조직했다”고 자체 평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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