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 日적십자에 만경봉호 운항 재개 요청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여성동맹 간부들이 24일 일본 적십자사를 방문해 만경봉 92호의 운항재개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26일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에 따르면 정희자 부위원장 등 여성동맹 간부들은 일적 간부들과 만나 만경봉 92호의 입항 규제 등 제재조치로 북한에 가족과 친척을 둔 재일동포의 조국방문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만경봉호 입항규제 해제를 위해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정 부위원장은 “재일동포에게 있어서 삶의 배인 만경봉 92호를 정치의 도구로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의 목소리를 일본 정부와 국제적십자사에 꼭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김정화 여성동맹 고문은 “형제들이 조선에 살고 있고 부모의 묘지도 조선에 있다”며 “지금은 성묘도 못 가는 상태인 만큼 하루빨리 종래대로 만경봉호 뱃길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신보는 “대표들의 이야기를 들은 (일본 적십자사) 간부들은 인도주의적인 측면에서 이해를 표시했다”고 전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