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 “北, 핵보유로 전쟁예방 판단”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0일 북한이 전쟁을 예방하기 위해 핵실험을 통한 핵 억제력 보유를 선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이날 평양발 기사에서 “조선(북)의 입장에서 오늘까지 지속되는 미국과 전쟁상태에 종지부를 찍고 평화를 실천하는 방법은 두 가지로, 하나는 대화이고 또 하나는 전쟁”이라며 “6자회담이 미국의 제재압력으로 중단상태에 빠졌고 재개의 전망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조선(북)은 강력한 핵 억제력이 있으면 전쟁의 재앙을 막을 수 있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선신보는 “조선은 당연히 대화의 방법에 의한 평화를 바라고 있다”며 “핵무기의 보유와 핵시험의 실시가 무력충돌과 같은 돌변사태를 예방하고 전쟁이 아닌 또 하나의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요건을 마련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움직임과 관련, “당사자를 향한 제재소동은 역효과”라며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이번 핵시험으로 나타난 조선의 실천력이고 이 나라 최고영도자는 위협 공갈에도 기가 꺾이는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핵실험이 진행된 9일 평양분위기는 평온했다고 전하면서 “평양의 자신감은 아마도 그 어느 나라도 감히 자기 나라를 함부로 건드릴 수 없게 되었다는 안심감에서 비롯된 것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번영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는 안도는 크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조선의 핵시험이 국제사회를 진감시킨 날 국내의 분위기는 외부와 달랐다”며 “핵시험 실시의 보도를 접한 인민들은 오히려 자신감과 낙관정신으로 끓었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지난 7월 이후 조선반도에 긴장된 정세가 조성되게 되자 국내 인민들 속에서는 영도자가 전반적인 문제를 전략적으로 풀어나가는 마지막 결단을 내렸다는 인식이 널리 퍼졌다”며 “조선은 아랑곳없이 최종목표를 향해 끝까지 돌진해 나갈 공산이 높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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