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계 학교는 무엇을 가르치고 배우나

조총련의 학교로만 알려진 일본 조선학교의 속모습은 어떨까. 그 곳 선생님들은 어떤 생각으로 가르치고 아이들은 무엇을 배울까.

SBS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SBS 스페셜’이 11일 밤 10시 55분 ’나는 가요-도쿄, 제2학교의 여름’ 편에서 일본 조총련계 에다가와(技川) 도쿄조선제2초급학교(이하 조선학교)를 장기간 밀착 취재한 결과를 방송한다.

이 학교는 최근 일본 도쿄도가 불법점유 소송을 제기해 존폐위기에 놓이는 등 수난을 겪고 있다.

제작진은 지난 여름 내내 선생님과 아이들의 일상사를 카메라에 담았다. 이를 통해 조선학교에 대한 일반인의 의문에 대한 해답을 구한다.

조선학교에 들어오는 아이들은 가장 먼저 ’나는 가요’라는 노래를 배운다. 이 노래는 아주 쉽고 짧지만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나는 어디로 가며 왜 가는가’를 묻는다.

이 학교 전체 59명의 학생 가운데 25명이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있다. 33명만 ’조선’ 국적이다. 왜 ’대한민국’의 아이들이 총련계 학교에 다니고 있는지, 그 아이들에게 국적의 의미는 무엇인지 제작진은 큰 관심을 기울인다.

아울러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 스쿨버스에 학교이름도 새겨 넣지 못하는 상황, 국가보조금이 없어서 비싼 수업료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 도쿄도가 이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운동장 및 건물 일부는 도쿄도의 땅이니 돌려달라’라는 소송을 낸 이유 등에 대해 자세하게 전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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