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계 젊은세대 ‘日, 대북제재 반대’ 연좌농성

▲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는 조총련계 재일교포 3,4세들

일본의 대북제재에 항의하는 조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계 재일교포 청년들의 시위가 도쿄에서 열렸다.

8일 오전 북한의 ‘만경봉 92’ 입항을 금지한 일본 정부의 제재와 재일 조선인에 대한 적대적 행위에 항의하기 위해 조총련 산하 청년단체 회원들 약100여명이 도쿄 나가타쵸(永田町)의 국회 의원회관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였다.

연좌농성은 국회와 유라쿠쵸(有樂町)주변에서 12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재일본조선유학생동맹 등 3개 단체에 소속된 재일교포3,4세의 젊은이를 중심으로 한 시위대는 “조선인학교의 어린 학생들에 대한 폭행과 적대적 행위는 허락하지 않는다”고 쓰여진 피켓을 들었다.

또 “일본의 지역 주민으로서 살고 있는 ‘이웃’의 인권과 생활권이 현저하게 침해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호소문을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조총련에 따르면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한 만경봉 92호의 입항 금지 조치가 취해진 7월 5일 이후, 약 1천여명의 조총련계 재일교포들이 북한으로의 방문을 중단하거나 항공편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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