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김정일, 포도주 끝없이 마실정도로 건강” 주장

소설가 조정래 씨는 북한 김정일의 건강문제에 대해 “전혀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조 씨는 “그분(김정일)하고 두 번 악수를 했다”면서 “마지막 백화원 초대소에서 악수를 할 때 저를 ‘태백산맥’ 작가라고 소개를 하니까 피곤했던 표정이 밝게 변해서 잡았던 손을 더 힘주어 잡는데, 제 손이 으스러질 정도로 힘이 강했다”고 말했다.

조 씨는 5일 MBC 손석희 시선집중에 출연해 “나이 많은 사람들의 건강은 목소리와 악력, 손아귀 힘으로 대개 구분하고 있다”면서 “목소리도 초대소 큰 홀이 꽝꽝 울릴 정도로 높고, 술도 포도주를 끝없이 계속 마시는 엄청난 주량을 과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다”고 덧붙였다.

조 씨는 10년 전 대북지원 관련 방북 때에 비해 북한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내하는 분들이 부드러워지고 친절해지고 하는 것이 첫 번째 변화였고, 두 번째는 평양시내에 불빛이 엄청나게 밝게 변했다는 것, 그 나무 트리에다가 10월 달의 트리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장식을 해서 이번 정상회담을 축하하는 그런 것을 만들어 놨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번째는 전체적으로 방문자들에게 자유를 좀 허용하는, 예전과는 다르게, 그래서 오가는 사람들과 가깝게 한두 마디씩 할 수도 있는 그런 분위기로 많이 변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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