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盧정권 ‘자주론’, 모험주의 허세로 고립 초래”

▲ 조성환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데일리NK

조성환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현재 한국사회의 ‘진보’는 권력투쟁을 위한 도구이지 발전적 이념체계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바른사회시민회의(공동대표 유세희)가 11일 주최한 ‘한국의 진보, 희망인가 덫인가’ 주제의 포럼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진보세력의 ‘자주’는 모험주의적 허세와 외교적 고립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햇볕정책에서 평화번영정책으로 이어진 참여정부의 대북포용 통일지향 정책은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고 남북관계의 평화적 제도화를 이끌어내기보다는 통일-반통일, 민족-반민족의 근본주의적 분열을 심화시켰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통일은 선진화의 도정(道程)에 있는 것이지, 묻지마식 통일이 선진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며 “진보는 남쪽 ‘자주’와 북쪽 ‘주체’의 수렴을 통일로 착각하는 우(愚)를 범했다”고 비판했다.

이현주 기자 lhj@daily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