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 北국립교향악단은 “국보”

오는 26일 뉴욕필하모닉 교향악단의 평양 공연이 열리고, 가을에는 북한 국립교향악단의 영국 공연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언론매체가 이 국립교향악단을 소개하는 기사를 잇따라 내보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국보적인 예술단체인 국립교향악단’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악단을 “규모와 악기의 질적 수준, 그 형상 수준과 공연 활동에 있어서 세상에 자랑할 만한 교향악단”이라고 평가하며 악단의 역사와 활동 성과 등을 자세히 전했다.

중앙통신은 1946년 8월8일 창립된 이 악단이 “역사는 길지 않으나 오늘은 훌륭한 연주 집단과 우수한 창작 역량을 가지게 됐으며 그 전망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 악단은 특히 1970년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도에 따라” 고유의 독창적인 배합 관현악을 창조했으며, “새납(태평소)과 꽹과리 등을 양악기에 배합한 3관 편성 관현악”을 내놓기도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국립교향악단은 “교향곡, 교향조곡, 관현악, 협주곡 및 기악소품 등 100여편의 작품들을 편곡창작”했으며, 국내 공연은 2만여회, 중국, 일본, 독일, 불가리아, 폴란드, 루마니아 등에서 200여회 공연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이 악단의 김연규 단장과 김호윤 지휘자는 지난 15일 조선중앙방송에 출연, “세계 각국의 예술인들은 우리 국립교향악단의 공연을 보고 주체적 배합 관현악의 황홀한 울림에 대하여 찬사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우리식의 배합 관현악의 창조는 관현악 발전에서 하나의 혁명이고 거대한 이론실천적 의의를 가지는 사변”이라고 자평하기도 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