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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1월에 설립된 조선중앙은행은 발권은행으로서 명목상으로나마 타 은행을 지도·감독·통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기관 기업소들에 기본건설자금, 유종자금 등 일체의 자금수요를 보장하고 국가수입금을 수납하며, 고정자산의 형성, 보수, 이용사업 등에 대한 감독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북한은 1946년 8월 발표된 「주요산업 국유화 법령」에 의거해 1946년 10월 29일 소련군으로부터 이 은행을 인수받았다. 은행의 인수후 북한은 서울에 본점을 두고 있던 상업은행, 저축은행, 조흥은행, 안전은행의 58개 지점을 흡수해 재정성 직속의 「북조선중앙은행」을 창설했다. 이 은행은 현재 평양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각 도와 직할시에 총지점을, 각군과 구역에는 지점을 설치하고 운영중이다.
북한의 은행은 조선중앙은행과 전문분야 금융업무를 수행하는 조선무역은행 등 몇 개의 특수은행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