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민군 “조국통일 달성 위해 전쟁 불가피”







▲지난달 6월16일 북한군 기관지 ‘조선인민군’은 천안함 사건과 관련 “모략극, 날조극을 꾸민 리명박 역적패당과 그 추종자들의 본거지를 깨끗이 청산하고 그 우(위)에 온 민족이 강성하는 통일조국을 일떠세우기 위한 정의의 성전이 눈 앞에 다가왔다”며 정세를 ‘무력통일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데일리NK 

동해에서 실시 중인 한미 연합군사훈련 등 우리의 천안함 대응조치를 앞두고 북한은 한달 전부터 병사들을 대상으로 전시에 준하는 각오와 복무 태세를 요구하며 이 정세를 ‘무력통일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보는 “리명박 역적패당의 준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결정적 공격태세를 견지하며 일단 기회가 조성되면 단숨에 남해 끝까지 달려나가 조국통일의 축포성을 올리자”고 주장했다. ⓒ데일리NK

북한 군 기관지인 ‘조선인민군’은 지난달 16일 ‘백두산 총대는 절대 용서치 않으리’라는 기사를 통해 “리명박 역적패당의 준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결정적 공격태세를 견지하며 일단 기회가 조성되면 단숨에 남해 끝까지 달려나가 조국통일의 축포성을 올리자”고 주장했다.


군보는 이어 “(천안함) 모략극, 날조극을 꾸민 리명박 역적패당과 그 추종자들의 본거지를 깨끗이 청산하고 그 우(위)에 온 민족이 강성하는 통일조국을 일떠세우기 위한 정의의 성전이 눈 앞에 다가왔다”고 병사들을 고무했다.


군보는 “날강도 미제와 리명박 역적패당을 단매에 짓부셔버릴 멸적의 의지 않고 병사여 방아쇠를 당길 결전의 그 시각을 향하여 앞으로”라고 적고 있다.


우리 정부가 ‘말보다는 행동으로 분명하고 단호하게 조처할 것’ ‘응분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한 데 대해서도 “대결 광기에 미친 자들은 계급의 총대로 무자비하게 쓸어버려야 한다”면서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기관지는 북한 인민군의 승리의 증거로 서해대전을 들고 나왔다. 군보는 “지난 서해사건 때도 환각제까지 먹고 나와 무분별하게 날뛰었지만 우리가 당긴 방아쇠는 무자비한 포성으로 이어져 도발자들을 전율케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정일은 김일성이 물려준 ‘조국통일’ 혁명 위업을 최고의 임무로 간주하면서 무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러한 무력 준비가 결국 이 시대에 조국통일로 이어지게 할 것이라는 김정일의 결심이 확고하다고 주장했다.


군보는 “위대한 수령님이 남겨주신 가장 중대한 혁명 임무이기 때문에 그 어떤 값 비싼 대가를 치르더라도 우리 대에 기필코 통일조국을 후대에 물려줘야 한다는 선군영장(김정일)의 확고한 결심”이라고 소개했다.


군보는 병사들에게 “격전 전야의 첨예한 정세의 요구에 맞게 조국통일을 위한 격동상태에 돌입하자”면서 “전쟁을 눈 앞에 둔 화선병사의 자세에서 정신력을 최대로 폭발시켜 싸움 준비에 만전을 기하자”고 주장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