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권연구협회 “南은 최악의 인권유린 지역”

북한 조선인권연구협회는 18일 노동신문에 실은 대변인 담화를 통해 “생존권은 인권의 가장 초보적이며 선차적인 문제”라며 “남조선에서 무차별적인 진압작전에 의해 항거하던 5명의 철거민들이 무참히 학살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용산 살인참극은 역적패당의 파쇼독재통치와 반인민적악정의 일단에 불과하다”고 규탄했다.

협회는 “독재 공안통치로 남조선사회는 불안과 공포의 도가니 속에 빠져들고 부자들만을 위한 경제정책으로 일자리와 집을 잃고 생에 대한 희망마저 빼앗긴 수백만의 인민들이 거리를 헤매고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매일과 같이 자살의 길을 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세계최악의 인권유린지, 민생의 암흑지대가 바로 남조선”이라고 말했다.

또한 “집권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남조선을 민주와 인권의 무덤으로, 민생의 불모지로 전락시킨 역적패당이 감히 그 누구의 인권에 대해 운운하는 것이야 말로 언어도단이며 천추에 용납 못할 파렴치한 궤변이 아닐수 없다”며 유엔 대북인권결의안 채택을 비난했다.

협회는 “인간의 초보적인 생존권과 정치적권리는 물론 생명까지도 서슴없이 빼앗는 리명박폭압정권, 살인정권이 존재하는 한 남조선인민들은 보다 참혹한 인권유린과 불행, 고통만을 강요당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