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한반도 정치상황 변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7일 미국과 일본의 대북적대정책에도 불구하고 남북 및 북.중관계의 강화로 북한을 둘러싼 정치상황이 새롭게 변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인터넷판에서 미국과 일본의 대북적대 정책을 비난한 뒤 “그렇다고 비관할 필요가 없다”며 “제2의 6.15시대에 들어선 북남관계, 더한층의 관계 강화를 확인한 조(북).중관계 등 김정일의 선군영도에 의해 조선을 둘러싼 정치상황이 일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지난 1년간 북한과 조총련을 둘러싼 정세를 돌이켜 보면 미국과 일본 당국의 대북 적대정책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음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미국에 대해 “부시 행정부가 종전의 전통적 수법인 군사적 압박을 가하면서 인권, 위조지폐 제조, 마약밀매 등 공격의 구실을 넓힘으로써 (북.미)관계는 더욱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또 일본의 경우 11월 북.일정부간 대화가 재개됐고 향후 협상을 계속한다고 해도 “5차 6자회담 휴회 이후 부시 정권이 위조지폐문제를 들고나와 조선의 기업에 대한 금융제재를 가하고 있는 현황에서 부시 정권의 적대정책에 추종, 일체화돼 나가자고 하는 고이즈미 정권에 어느 정도의 기대를 할 수 있는가”고 반문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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