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인도적 문제 경제적 타산과 무관” 반발

북한의 입장을 대변해 온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1일 북일 회담 재개와 관련 한 언론들의 비판에 대해 “인도적 문제에 대한 조선의 대응은 그 무슨 경제적 타산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조일교착 타개를 위한 착실한 전진’이라는 글을 통해 “적십자 회담의 개최와 몽골 면회가 실현된 데 대해 일본 언론은 ‘경제지원을 바라는 북조선의 내부사정’에 초점을 맞춰 억지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북한과 일본이 지난 19~20일 중국 선양(瀋陽)에서 적십자 실무회담을 갖고 정부 간 협상을 재개하기로 한 것과 관련, “쌍방은 일본인 유골문제에 관한 협의를 계속하고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조일간의 현안문제를 다루는 정치협상의 틀거리(틀)가 원활하게 복원되었다”고 평가했다.


조선신보는 이어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요코타 메구미(실종 당시 13세)의 부모가 이달 10∼14일 몽골에서 메구미 씨의 딸 김은경 씨를 만난 것에 대해서도 “인도적 차원에서 이루어진 회합이었다”며 “육친들의 상봉에서 정치적 색채는 배제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북일 정부 간 회담과 적십자 회담이 앞으로 병행되면 두 협상이 서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인도적 문제의 절박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는 정부 간 회담의 성과적 추진을 추동하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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