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우리민족끼리 이념 업그레이드”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8일 제 2차 남북정상회담 합의 소식을 전하면서 회담에서는 ‘우리민족끼리’ 이념을 현 정세에 맞춰 재확인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신보는 ‘통일의 새로운 국면에 대한 기대’ 제목의 기사에서 “오늘의 정세는 북과 남이 우리민족끼리 이념을 새로운 차원에서 확인하고 실천해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국제적 판도에서 벌어질 대국들의 외교적 각축전에서 밀려나는 일이 없이 북.남 조선이 대담한 공세를 전개해 나가는 방도는 ‘우리민족끼리’ 이념을 대내외정책에 철저히 구현해나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조선의 핵실험 성공, 6자회담의 진전과 비핵화를 향한 행동조치의 이행 등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정세가 전환적 국면에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북.남 조선의 수뇌 상봉이 실현된다”며 “북남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올려세울 수 있는 객관적 조건은 마련되어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어 “평양에서의 수뇌 상봉은 조선을 둘러싼 국제관계의 변화에 주동적으로 대응해나갈 민족의 슬기와 기상을 내외에 과시하게 될 것”이라며 “핵문제를 둘러싸고 조선문제의 유관국들이 모두 참가하는 다자대화의 틀이 마련되고 행동계획들이 추진되고 있을 뿐 아니라 6자회담에서 채택된 9.19공동성명의 이행은 동북아시아의 정치, 안보구도를 크게 바꾸어 놓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신문은 “제 2차 수뇌상봉은 7년 전에 이룩된 성과를 전제로 하지만 그것을 단순히 반복하는 회담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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