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부시 정권, 완전포위”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은 10일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관련, “얼마 전 까지만 해도 그렇게 허장성세하던 부시 정권이었으나 한쪽 팔과 다리를 뜯긴데다 민주당과 여론, 나아가 국제사회로부터 완전 포위를 당한 꼴이 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만평란을 통해 “유일 핵 초대국의 광기와 전횡, 무서운 폭력주의에 비로소 제동이 걸렸다는 점에서 선거 결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단순히 공화당에 대한 민주당의 승리라기보다는 너무나 기형적이고 극단주의적인 권력집단이 자멸해 가는 극히 자연스러운 과정이라 하겠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신문은 이번 결과를 ’사필귀정’이라면서 “이제 부시가 의지할 수 있는 자는 네오콘의 대부격인 체니 부대통령과 라이스 국무장관만이 남았는데 이 둘도 부시라는 특이한 개성을 가진 인물을 중심으로 존재할 뿐 궁합이 안 맞고 모순관계에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북한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대한 직·간접적인 평가를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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