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美, 北위폐 증거 제시해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북한의 위조화폐 의혹과 관련해 미국은 증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28일 ‘다시 배회하는 의혹이란 유령’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의 주장대로 혐의가 있고 증거가 명백하다면 그를 제시하여 증명하면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미국이) 그럴듯한 정보는 흘리고 있지만 사실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북한의 시변색 잉크 수입과 관련해 “그 잉크를 수입하고 있는 나라가 90여개국이나 된다고 할 때 그것이 중요한 증거가 되는지는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신보는 2002년 부시 행정부의 고농축우라늄(HEU) 의혹제기를 거론하면서 “세인을 납득시킬만한 증거는 한 번도 제시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미국 자체가 그 문제를 6자회담 마당에서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제4차 6자회담에서 그토록 싫어하던 합의에 응하지 않을 수 밖에 없었던 미국이 지금 지난 시기의 수법을 다시 들고나와 합의를 무산시키려고 안간힘을 쓰고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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