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北 핵실험 없다고 단정못해”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6일 북한의 핵실험 문제에 대해 “부시 정권이 군사분야를 포함하여 더 한층 강경하게 나선다면 나라의 자위적 국방력을 강화한다는 견지에서 조선(북)의 핵실험도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제재와 전쟁연습, 응당한 조선의 강경대응’ 제목의 시론에서 “미국이 압살, 파괴행위를 그만두지 않을 경우 조선은 더욱 강경한 조치를 취한다고 경고하고 있다”면서 “그것이 현재 유포되고 있는 핵실험인지 어떤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조선은 핵전파방지조약 밖에 있고 이미 핵보유 선언도 하였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북한의 핵실험 여부가 국제사회의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조선신보가 그동안 북한의 입장을 대변해 왔다는 점에서 향후 북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조선신보는 “금융제재가 실시되고 있는 한편으로 언제든지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군사연습을 (미국이) 장장 3개월이나 강행하고 있다”며 “그 위협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강력한 대항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고 지난달 5일 (북한이) 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한 것도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 모든 책임은 자기 논리, 행동은 옳고 이에 복종하지 않는 세력은 악이라고 하는 미국에 있다”고 비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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