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北, 평양에 5년간 주택 10만호 공급”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출생 100주년이자 ‘강성대국 달성의 해’로 잡고 있는 2012년까지 평양에 주택 10만 가구를 새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18일 전했다.

조선신보는 평양발 기사에서 북한이 “혁명의 수도 평양시 건설을 통이 크게 내밀” 것을 밝힌 신년 공동사설에 따라 “2012년을 향해 평양에서 10만 가구 살림집(주택) 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게 된다”고 소개했다.

평양시 건설지도국 김형길(61) 부국장은 “자기의 사명과 임무에 맞게 올해 건설계획을 통이 크게 작성하였다”며 10만 가구 주택 건설 계획을 밝혔다.

김 부국장은 또 올해 상하수도와 체신망 등을 정비하고 옥류관, 중앙동물원, 류경호텔, 대동강 강안(2단계, 대극장-충성의 다리구간), 양각도 유원지 등 70여 곳에 대한 개선 사업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류경호텔은 프랑스와 합작하에 1992년 4월 김일성 주석의 80회 생일에 맞춰 완공한다는 목표로 1987년 8월 28일 건설공사가 시작됐으나, 1989년 5월 외부 골조공사가 완료된 이후, 합작 파트너였던 프랑스 기술진이 북한의 공사대금 체불과 계약 불이행 등을 이유로 철수해 공사가 중단된 채 지금까지 평양의 ‘흉물’로 남아 있다.

그러나 김형길 부국장이 개선사업의 대상으로 류경호텔을 거론한 것이 이 호텔의 공사 재개를 의미하는지는 확실치 않다.

평양시는 지난해 김일성광장 주석단(귀빈석), 대동강 강안(1단계, 옥류교-대동교구간)과 주체탑 거리 주택가, 청년호텔 등 수십여 채의 건물들을 개보수했다.

평양시는 지난해초엔 한해동안 주택 1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밝혔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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