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北 국제상품전람회 “성황”

“지난 시기에는 3대혁명전시관의 새기술혁신관 1층에만 전시대를 두었지만 참가단위가 대폭 늘어난 결과 2층에도 전시대를 두게 되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14일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나흘간 일정으로 지난 12일 개막한 제11차 평양 봄철 국제상품전람회의 규모가 “전례없는 것”이라며 “국내외 인사들, 시민들로 흥성”거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람회에는 북한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네덜란드, 독일, 시리아, 스위스, 영국, 호주, 이탈리아, 프랑스 등 18개국에서 220여개 업체가 기계.전기.전자 설비와 의약품, 경공업제품 등을 출품했다.

북한 최대의 상품전인 국제상품전람회는 1998년 시작됐으며 2005년부터는 가을철 전람회도 열린다.

이 신문은 북한 기업은 41개가 참가했으며, “외국 참가단체 수는 130여개였던 지난해 10차 전람회에 비해 50여개나 더 늘어난 180여개”라고 설명하고 “조선을 둘러싼 국제적 환경이 크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나라들이 조선과 경제교류에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명 북한 무역상은 전람회 축하연설에서 “이번 전람회가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도모해 나가려는 세계 여러 나라 경제업체들과 무역회사들의 호상(상호) 이해와 우의를 두터이 하고 긴밀한 경제무역 관계를 마련하는 데서 좋은 계기가 되리라는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특히 전람회장 주변에는 광고판도 세워져 있는데, 이 신문은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며 자세히 보는 간판이 있다”며 ’우리 함께’라는 문구가 쓰인 티셔츠와 모자가 그려져 있는 조총련 청년상공회 상표 ’해아로’ 광고판을 상세히 소개했다.

청년상공회는 올해 광고판만 전시했으나 앞으로는 상품을 출품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한다.

북한의 평양의학대학 약학부도 이번 전람회에 의약품을 출품했는데, 혈액순환을 돕는 ’장생청혈정’이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장생청혈정은 “머리 아픔, 기억력 장애, 손발 저림 등 자각증상과 반신마비를 해소하는데, 실험에 의하면 이용자의 90% 이상이 효과를 실감했다고 한다”고 신문은 효능을 소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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