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北주민들, 남 축구대표팀 승리에 환호”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0남아공월드컵 첫 경기에서 그리스를 2-0으로 완파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북한 주민들도 환호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15일 전했다.


조선신보는 전날 조선중앙TV가 오후 9시부터 1시간 가량 `한국 대 그리스 전’을 녹화중계한 소식을 전하면서 “동족이 출전한 경기는 다른 경기보다 큰 관심을 끌었고 (평양) 시민들은 예외없이 남조선팀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한 평양시민은 인터뷰에서 “같은 핏줄을 나눈 동족이 이기면 기분이 좋지, 패하는 것을 누가 좋아 하겠느냐”고 말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한편 남아공월드컵 개막과 함께 44년만에 본선 진출한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월드컵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고 조선신보는 전했다.


일례로 중앙TV는 12일 밤 남아공과 멕시코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일 주요 경기를 녹화중계하고 있고, 평양시를 가시청권으로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방영되는 `만수대TV’는 13일 `월드컵 참가팀 분석’, `2010년 월드컵을 노리는 축구강팀’이라는 제목의 특집프로그램을 편성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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