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北장애인기구, 세계농아연맹과 교류”

북한의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가 지난달 세계농아연맹(WFD) 대표단을 처음으로 초청해 농아 교육분야에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9일 전했다.

세계농아연맹 대표단은 북한의 농아 실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함흥농아학교, 성천농아학교, 강원도농아학교도 방문했다.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한 로버트 레마큐 그룬드 베를린 천리마여행사 사장은 “조선(북한)에서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높고 이발, 미용, 재봉과 같은 직업교육이 잘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룬드 단장은 앞으로 “세계농아연맹과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사이 협력과 교류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기여할 의사”를 표명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의 리광선 부장은 “장애자들에 대한 교육과 생활방조(생계지원)를 보다 더 잘 하기 위해 대표단측과 진지한 토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북한측은 직업교육 경험을 WFD 대표단에 설명했고, 대표단은 정보교육 경험을 전하는 동시에 함흥농아학교의 교육 및 생활환경 개선, 특수교육분야의 교원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설명했다.

조선신보는 한편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가 조선장애자예술협회와 조선장애자체육협회를 설립하고 북한 전역의 특수학교에서 시험을 치러 예술과 스포츠에 소질있는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두 협회는 성악, 무용, 기악과 탁구, 사격, 활쏘기, 배드민턴, 정구, 수영 종목을 두기로 했으며 앞으로 종목수를 더 늘릴 계획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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