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北우표사, 해방 후 우표.엽서 수집”

북한의 조선우표사에서 해방 직후 사용된 우표와 편지 봉투, 엽서의 수집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8일 전했다.

신문은 조선우표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 “1950년대 전쟁으로 인해 1940~1950년대에 발행된 우표와 엽서 자료가 많지 않다”며 이전에는 일부 수집가를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부터는 전체 인민을 대상으로 (수집) 사업이 대대적으로 벌어지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 결과 적지 않은 당시의 편지봉투와 우편엽서가 수집돼 “근대 우표 역사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당대의 생활문화 수준, 종이와 인쇄 제작기술의 수준을 확증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조선우표사의 리경철(37) 처장은 “국내(북한) 인민들 뿐 아니라 해외에서 살고 있는 동포, 외국 우표수집가의 자료도 접수한다”고 말하고 수집 가치가 있는 봉투와 우표는 손상되지 않고, 발신인 주소와 발신 도장 등이 분명하고 깨끗하게 찍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측에서는 해방 이듬해인 1946년 3월12일 ‘삼선암’을 주제로 첫 우표를 발행한 뒤 풍속과 자연, 각종 기념 우표를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

조선신보는 또 조선우표사에서 “공화국 창건 60돌”을 기념한 신년 우표가 발행됐으며, 이 우표에는 “주체97(2008) 새해를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들어갔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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