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北소묘경연에 유치원생들도 참가..수준급 실력”

북한의 6살 유치원생들이 평양 국제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2차 전국소묘축전(2.5~3.10)에서 “놀라울 정도로 높은 수준”의 소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2006년 첫 소묘축전에는 유치원생의 작품이 3점이었지만 올해는 9명이 작품을 선보였다고 소개하고, 북한의 미술 관계자들은 “소묘 감각이 뛰어나고 대상과 사물 현상에 대한 관찰 능력과 분석이 우월하다. 동심 생활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 무엇보다 우점(장점)이다”라고 평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특히 신의주시 본부유치원 고정령, 서유정 등 6명의 원생이 그린 소묘작품 11점이 이목을 끌었으며, “그중에서도 ‘관찰놀이’, ‘활짝 피어라’, ‘장수 힘 키워요’, ‘누가 더 클까’와 같은 작품은 주제가 뚜렷하고 동심 세계를 생동하게 반영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평했다.

북한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5년 5월 한 병사의 소묘 작품을 보고 이를 화첩으로 제작, 보급하라고 지시하면서 각급 학교와 단체에 소묘 동아리가 생기고 경연과 전시회가 열리는 등 ‘소묘붐’이 일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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