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北사진관, 컴퓨터 무인접수기 도입”

북한 평양시에 있는 창광천연색(컬러) 사진관이 수자식(디지털) 사진의 현상 주문을 받을 때 컴퓨터를 이용한 ‘무인 접수기’를 도입해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26일 전했다.

이 사진관에서는 그동안 손님들이 가져오는 USB(이동식 기억장치)나 디지털사진기를 직접 접수하는 방식으로 현상 주문을 받았으나, 최근 사진관 내부망과 연결된 2대의 컴퓨터와 각종 디지털카드.USB 인식 장치로 구성된 새로운 ‘봉사기’를 설치해 무인으로 접수하고 있다는 것.

손님들은 무인 접수기 모니터 화면에 우리말로 소개돼 있는 조작방법을 보고 가져온 디지털카드나 USB를 인식 장치에 접속한 뒤 사진 자료를 직접 보면서 현상하려는 사진의 크기와 매수를 입력하면 된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신문은 기존 접수방식으로는 손님들이 오랜 시간 차례를 기다리게 되었고 봉사원들도 사진접수와 현상작업을 함께 하다 보니 불편한 점이 많았지만 “봉사기 도입으로 손님들의 사진 접수시간은 현저히 짧아지고 봉사원들은 사진현상과 컴퓨터에 의한 사진 가공작업에만 종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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