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北군부,정전체제속 비핵화 반대’ 시사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종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2일 북한 군부가 정전체제 하의 비핵화에 반대하고 있음을 시사해 주목된다.


이 신문은 ‘비핵화 첫 공정은 미국과의 신뢰구축’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2007년 7월 북한 인민군 판문점대표부가 제안한 ‘북.미 군사회담’을 거론하며 “정전 체제 하에서는 비핵화 과정이 장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는 군대의 목소리가 외교와 다른 창구에서 오른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신보는 또 “미국은 조선의 적대적 교전 일방이고 국방의 관점에서 전쟁과 평화라는 근본문제가 풀리지 않는 한 자위적 수단인 핵억제력은 계속 강화해나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핵시설 가동 중단에 머무르지 않고 핵무기 문제까지 논하려면 조미(북미) 교전관계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며 “조선 외무성이 위임에 따라 제안한 평화협정 회담은 말하자면 군대의 논리도 반영한 비핵화 과정의 새 출발을 상정하고 있다”고 밝혀 평화협정 회담 제안에 군부 의사가 반영됐음을 시사했다.


이 신문은 이어 “조선은 미국 측에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며 “준비가 됐으니 마음 놓고 비핵화 공약을 이행할 수 있는 조건과 환경을 구비하라는 것”이라며 비핵화 전제조건으로 평화협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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