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北교향악단 연주에 외국인 절찬”

미국과 영국 공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국립교향악단이 인민군 합창단인 ’공훈국가합창단’과 함께 ’외국인, 해외동포들을 위한 특별음악회’를 마련해 찬사를 받았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5일 전했다.

신문은 지난 20일 뉴욕 필하모닉의 평양 공연(2월)이 열린 동평양대극장에 각국의 평양 주재 대사관과 국제기구 관계자, 재일동포 등이 초대돼 1천300석이 모두 찼다면서 특히 1시간 남짓한 이번 음악회에서 관현악과 합창을 결합한 ’눈이 내린다’(지휘 리일찬)가 크게 주목을 받아 객석의 앙코르 요청에 따라 다시 한번 연주됐다고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1965년 창작된 북한 가요 ’눈이 내린다’는 항일빨치산의 심정을 서정적으로 그린 곡으로 최근 관현악과 합창을 결합한 “새 형식”으로 형상됐다.

국립교향악단은 이날 음악회에서 ’눈이 내린다’ 외에 관현악 ’아리랑’, ’못잊을 삼일포의 메아리’, 피치카토를 위한 현악합주 ’이 강산 하도 좋아’, 관현악 ’페르시아 시장에서’ 등을 연주했다.

’아리랑’ 연주에 반한 한 재일동포는 “뉴욕 교향악단의 (아리랑) 연주도 특색이 있었지만 민족악기를 배합한 조선의 ’아리랑’은 그 누구도 본뜨지 못한 완벽한 연주였다”고 평했고, 북.호주 합작 마라나타신용의 골란 휴(46.뉴질랜드 국적) 총사장은 “다른 나라에서 이런 공연을 보지 못할 것”이라며 “정말 경탄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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