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애·이효리 만났지만 대화 못나눠”

북한 무용수 조명애씨가 삼성 애니콜 TV광고에 캐스팅된 것이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초 이 광고 초반부 촬영이 진행된 중국 상하이(上海) 현장에서 조씨와, 남측 파트너인 가수 이효리씨의 만남이 이뤄진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촬영 스태프로 참여했던 제일기획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조명애와 이효리씨가 서로 함께 하는 장면을 찍은 것은 아직 없지만 같은 현장에서 각각촬영을 하게 돼 서로 만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이 의미있게 주고받은 이야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촬영도중 식사 대용으로 현지에서 조달한 ‘컵라면’을 먹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일각에서는 조씨가 처음 소극적 태도로 촬영에 임하다가 이후 “역시 우리는 같은 민족입네다”라는 말 등을 연발하며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으나 그는 “특별히 확인해 줄 것이 없다”고만 말했다.

그는 이어 “광고의 대체적인 줄거리는 북한의 대표적 엔터테이너 격인 조명애씨와, 남한의 대표적 엔터테이너인 이효리씨가 애니콜을 매개로 만나 교감하고 화합을 거쳐 희망으로 나아간다는 네 가지 내용”이라며 “내달초까지 촬영을 끝내고 중순께 편집까지 완료한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2차분 절반 정도 촬영을 마친 상태”라면서 “이는 광고 줄거리로 치면 두 인물이 만나기 직전의 상황까지로, 남은 촬영도 상하이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두 대중스타의 만남과 교감의 밀도는 남은 촬영 기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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