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인플루엔자란

닭과, 오리, 타조 등 거의 모든 조류에서 발생하 는 `조류 인플루엔자’는 대부분 조류에서만 발생하지만 일부는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이 병은 조류에게만 발생했을 때는 `조류 인플루엔자’라고 부르고 사람에게 전 염됐을 때는 `조류 독감’이라고 표현한다.

조류 인플루엔자는 폐사율 등에 따라 고병원성과 저병원성, 비병원성 등 크게 3 가지가 있으며 혈청형에 따라 135개종으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는 국제수역사무국(OIE)이 가장 위험한 A급 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지정한 해외 악성전염병이다.

고병원성은 치유가 가능한 저병원성, 비병원성과는 달리 감염 닭 등의 치사율이 75%가 넘기 때문에 한 번 발생하면 관련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03년 12월에서 작년 3월까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5N1)가 처음으로 발생해 양계 농장 등 관련 산업에 1조원대에 달하는 피해를 입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H5′ 또는 `H7’형에서 발생하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는 사람에게도 전염된다.

실례로 베트남과 태국 등에서 지난해 H5N1형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체에 전염된 조류독감이 발생, 30명 이상이 숨졌으며 네덜란드에서는 지난 2003년 H7N7형 조류독감으로 1명이 숨진 바 있다.

조류 독감에 감염되면 발열, 복통,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과 간기능 악화, 급성심부전 등의 증세를 보이며 심하면 숨지게 된다.

조류 인플루엔자는 철새의 분변과 눈물, 콧물 등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 져 있으며, 홍콩, 중국,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 미국과 네덜란드, 멕 시코, 칠레 등 전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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