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盧도 출두했는데, 무엇이 두려운가”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는 11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수뢰의혹 및 검찰 소환 불응에 대해 “한 전 총리가 검찰 수사에 불응하는 것은 법치국가의 모양새가 아니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그가 모셨던 전 대통령도 검찰 수사에 응하였다. 검찰이 전직 총리를 불러 고문을 할 것도 아니고, 윽박지르지도 않을 것인데 무엇이 두려운가”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 전 총리는) 수사정보가 언론에 새 나간 것을 지적하면서 수사에 불응하겠다는 것인데, 그 정보가 사실이 아니라면 검찰에 가서 해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어”라면서 “소환에 불응하여 불구속 수사를 받겠다는 것이 노림수인가? 5만 달러의 뇌물을 받은 혐의의 공직자가 불구속 재판을 받는 예는 거의 없다”고 거듭 압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찰, 검찰 등 공무원들의 법집행을 방해하는 ‘공무집행방해사범’이 2004년엔 8106건이었는데, 작년엔 1만5646건으로 5년간 93%가 늘었다”면서 “반법치적 사고의 소유자가 노무현 아래서 총리를 했으니 공무집행방해사범이 늘 수밖에 없었다”고 꼬집었다.


한 전 총리는 현재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면서 검찰 수사에 대해서도 “정치공작”이라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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