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김동길, 北.정치권 강하게 비난

우파 논객인 조갑제 씨와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북한과 국내 정치를 강하게 비난했다.

조 씨와 김 교수는 국민행동본부 주최로 7일 오후 부산 동구 범일동 KT 부산정보센터대강당에서 열린 전국순회강연에서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과 김대중 정부의 대북정책, 야당과 진보세력, 국내 정치권 등을 싸잡아 비난했다.

조 씨는 “북한이 로켓 18발을 쏘는데 3억 달러, 핵실험에 4억 달러를 쓰고 개성공단 남측 근로자를 억류하는 등 북한과 좌익세력 등이 벼랑 끝으로 달려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98년 김대중 정부가 햇볕정책을 쓰지 않았다면 북한이 항복했을 것이며 6.15선언은 우리에게 적과 동지를 구별하지 못하게 하는 독약과도 같은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또 “헌법이 애국세력의 무기이며 현재 보수 대 진보, 좌익 대 우익 등의 구별은 없고 다만 헌법에 충성하는 세력과 반대하는 세력으로 나뉘어 있다”라며 “우리의 진정한 상대는 김정일인데 좌파세력들이 북한 편에 서 있는 상태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권에 대해서도 “김형오 국회의장이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고 방관만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서 “김 의장은 비정규직법과 미디어법을 직권상정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김 교수는 “북핵 위협으로 전 세계가 전전긍긍하는 상황에서 좌.우, 보수.진보 논란은 한가한 얘기”라며 “김대중 정부에서 북한에 제공한 돈이 핵무기를 만드는 데 쓰였다면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국회의원들은 국회의사당에서 정치해야지 광장으로 나가선 곤란하다”라고 했으며, 조 씨는 “링을 떠난 권투선수는 심판이 실격 처리해야 한다”라며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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