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김정일화 축전 포스터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제8차 김정일화축전 공식 포스터를 소개했다.


김정일화(花)는 재일조선인총연합(조총련)계 원예학자로 알려진 가모 모도데루가 라틴 아메리카 원산지인 베고니아 뿌리를 연구해 명명한 꽃이다. 1988년 2월 김정일의 46회 생일 때부터 ‘충성의 생일선물’로 바쳐지기 시작하여, 북한 각급 기관, 농장, 기업소 등은 매년 김정일 우상화 사업을 위해 그의 생일(2.16) 때마다 이 꽃을 키워서 행사에 출품해야 한다.


 한반도 기후에서는 온실에서만 키울 수 있기 때문에 김정일화를 관리하기 위한 북한 주민들의 고통은 그 어떤 국가 동원사업보다 힘겨운 것으로 전해진다.


노동신문 역시 이날 기사에서 “량강도 김일성화김정일화위원회 일꾼들과 온실 재배공들은 추운 일기조건에서도 온습도 보장과 공기갈이를 과학기술적으로 하면서 꽃재배에 온갖 지성을 다하고 있다”면서 “도(道)탐사관리국, 도(道)송배전부, 도(道)검찰소, 도(道)무역관리국, 혜산시인민위원회를 비롯한 도급, 시급 기관들의 온실재배공들도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심한 조건에 맞게 불펼의 꽃 김정일화를 더 활짝 피우기 위해 온갖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북한당국은 ‘해외에서도 김정일화축전에 출품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중국 단둥(丹東)  등에 현지 위탁 화원(花園)에서 재배된 꽃을 ‘중국인 출품작’으로 위장해 행사규모를 확대 선전한다는 소식도 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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