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차 유엔총회 개막

제63차 유엔 총회가 16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에서 개막됐다.

니카라과 전 외무장관인 미구엘 데코토 브로크만 의장이 주재하는 이번 총회는 향후 1주일간 의장단 협의 및 운영위원회의를 거친 뒤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1일까지 각국 수석대표들의 기조연설과 새천년개발목표(MDGs.Millennium Development Goals) 달성 상황 점검을 위한 고위급 회의 등이 예정돼 있다.

브로크만 의장은 올해 총회 주제를 `식량위기가 세계적 빈곤 및 기아에 미치는 영향 및 유엔의 민주화 필요성’으로 정하고 이를 토의하기 위한 고위급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또 범세계적 이슈로 대두된 식량위기, 기후변화 및 그루지야 분쟁, 중동 및 팔레스타인 문제, 서부사하라 문제 등 주요 지역 분쟁과 안보리 개혁, 총회 활성화, 인권.인도적 지원 등을 포함 총 160여개 의제가 다루어지며 의제 토의 결과 약 250여개의 결의안이 채택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유엔을 방문하는 한승수 총리는 25일 기조연설을 통해 `새천년개발목표’ 이행 및 식량위기, 기후변화, 인권증진 등 유엔 주요 현안과 북한 핵문제, 남북관계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 총리는 또 같은 날 열리는 MDGs 고위급회의의 3개 분야 원탁회의 가운데 `환경적 지속발전’ 회의의 공동의장을 맡아 회의를 주재하는 한편, `빈곤과 기아’ 원탁회의에 참석해 빈곤감소와 MDGs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에 한국정부가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이어 주요국들과 양자회담을 갖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브로크만 의장 등을 면담하는 한편,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와 관련해 한미 재계 원탁회의를 열어 에너지.자원, 경제.통상문제를 논의한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