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적십자회담 남측 관계자 일문일답

남측 회담관계자는 제6차 적십자회담 마지막 날인 25일 남북이 전쟁 이후 납북자를 생사확인 대상에 포함시킬지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기 문제에 대해 원칙적으로 타결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를 떼어내 논의하지도 못했다며 “원칙적으로 합의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전했다.

다음은 남측 회담관계자와 일문일답.

–회담에서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가 연계돼 있나.

▲우리는 기본적으로 아울러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번에는 국군포로만 하고 나중에는 납북자 문제를 하자는 식으로 의견을 교환한 적은 없다.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이해하면 되는가.

▲우리는 시기 문제와 관련해 전쟁시기뿐 아니라 전후의 상황(납북자)이라도 생사확인의 대상이 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북측은 전쟁 이후 생사확인은 아예 제기하지도 말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쟁 이후 상황도 생사확인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게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다. 북측은 전쟁시기 문제는 해 볼(협의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나 전쟁시기 이후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어느 단계까지 회담의 진전이 이뤄졌나.

▲생사확인 작업의 여러 단계 중 시기, 대상, 확인방법, 절차 문제 중 시기 문제부터 안 맞고 있다. 지금은 아예 시기 자체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를 따로 떼어내 합의할 수 없다.

–전쟁시기 납북자 문제는 논의했나.

▲시기가 우선 결정돼야 논의할 수 있는 문제다.

–국군포로의 생사확인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의견접근이 됐나.

▲그 부분에 있어 진전이 없다. 시기 문제에 먼저 부딪혀 그 부분(국군포로)이라도 (먼저) 하자는 식으로 나오지 않았다. 원칙적으로 합의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지금 입장에서 합의됐다고 말할 단계가 아니다./금강산=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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