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북한자유주간’…26일부터 워싱턴서 개최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주일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

‘중국의 탈북자 본국송환 반대 국제 운동’과 ‘국회의사당 집회’와 북한인권을 주제로 한 다양한 토론회가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 주 동안 북한 주민들을 위한 기도 소리가 울려 퍼질 예정이다.

‘북한자유주간’을 주최하는 수잔 숄티(Suzanne K.Scholte) 미국 디펜스포럼 대표는 “지금까지 개최된 북한자유주간 행사 중에 가장 많은 돈이 투자됐고, 가장 많은 수의 탈북자가 참가할 예정”이라며 “북한의 문제가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목소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내에서 북한인권운동의 대모(代母)격으로 불리는 숄티 대표는 지난 4년간 ‘북한자유주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이번 행사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첫째 날인 26일에는 ‘북한의 자유화를 위한 한인교회연합(Korean Church Coalition for North Korea Freedom,KCCNK)’주최로 ‘중국의 탈북자 본국송환 반대 국제 운동’ 행사가 예정돼 있고 오후 2시에는 한국의 새 정부 출범을 기념하여 중국 대사관에서 한국 대사관까지 걷기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둘째 날(27일)에는 ‘국제정의기도연대’(Global Justice Prayer Network)가 북한자유주간을 지지하면서 ‘북한을 위한 기도의 날’을 선언한 날이다. 이에 저녁 7시 메릴랜드의 ‘새희망교회(New Hope Church)’에서 북한 주민을 위한 기도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셋째 날(28일)에는 북한자유주간의 기념일이기도 하다. 최초로 탈북자 문제를 다룬 영화 ‘크로싱’이 오후 3시와 저녁 7시, 두 차례 방영된다. 한국에서 6월 개봉예정임에도 불구하고 이 행사를 위하여 김태균 감독과 제작자인 패트릭 최 씨가 영화 상영을 허락했다.

넷째 날인 29일 오전 10시 반에는 ‘Youth for Truth’가 준비한 ‘재중탈북자에게 일어나는 일’이란 제목의 시위가 마련돼 있다. 11시에는 콘서트가 있고 이후 12시에는 북한 인권과 탈북자를 위한 집회가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예정이다.

이외에도 5월 1일 아침 11시에 샘 브라운백(Sam Brownback)상원의원과 프랭크 울프(Frank Wolf)하원의원의 탈북자 관련 기자회견이 있고, 이후에도 각종 포럼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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