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6자회담 `공동성명’ 채택키로

남ㆍ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6개국은 제4차 북핵 6자회담의 공동문건을 공동성명으로 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6개국은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수석대표회의를 갖고 공동문건의 격을 작년 6월의 3차 6자회담보다 높인 공동성명의 형태로 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는 이날 오전 중국이 내놓은 3차 초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이를 기초로 중국은 오후에 4차 초안을 내놨다.
회담에 참석중인 정부 당국자는 “4차 수정안은 그동안 (각 국이) 필요로 하는 사안과 관심사안을 균형있게 반영해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를 위해 각 국이 해야 할 일을 적시해놓은 안”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회담 전망과 관련, “마지막 남은 이견들이 좁지만 그 것이 완전히 좁혀질 수 있을 지는 두과봐야 한다”며 “목표점까지 거리가 얼마 안 남았지만 체증이나 신호등 때문에 빨리 못 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자동차가 고장나 못갈 수도 있을 것이고 마지막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지금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베이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