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이산가족 화상상봉 진행

제4차 이산가족 화상상봉 행사가 28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28일 오전 8시 시작됐다.

이번 화상상봉 행사에는 이틀동안 남측 40가족 164명이 북측 가족 100명을 상봉하며, 북측 40가족 119명이 남측 가족 192명을 만나는 등 총 575명이 광케이블로 연결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감격의 상봉을 한다.

화상상봉은 ’가족 대 가족’ 만남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남북한 가족당 2~5명씩 참여했다.

화상상봉은 남측 13개 상봉실과 북측 10개 상봉실에서 이뤄지며, 남측 상봉장은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수원, 춘천, 제주 등의 대한적십자사 본사와 지사에 마련됐다.

북측은 화상상봉 행사를 위해 평양시내 고려호텔에 10개의 상봉실을 마련했다.

서울 남산동 대한적십자사 본사에 마련된 화상상봉장에서는 남측 가족들이 총 4 개의 상봉실에 들어가 북측 가족과 감격의 재회를 하고 헤어진 가족들의 안부를 확 인했다.

남측에 있는 동생 유향자(여.65) 할머니는 북측의 오빠 창식(78)씨를 보자 “머리가 좋은 오빠가 언젠가 나를 찾을 줄 알고 기다렸다”면서 울음을 터뜨렸다.

남북 가족들의 화상 상봉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4차례에 걸쳐 2시 간 단위로 10가족씩 상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