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 기념식 29일 평택서 거행

제2연평해전 6주년 기념식이 29일 오전 10시 경기도 평택의 해군 2함대사령부 내 ’제2연평해전 전적비’ 앞에서 거행된다.

그간 2함대사령관이 주관해오다가 올해부터 정부기념 행사로 격상돼 치러지는 기념식에는 희생자 유족과 부상자, 정부 주요인사,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다.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기념식은 헌화, 분향, 경과보고, 기념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행사가 끝난 뒤에는 당시 침몰했다가 인양돼 2함대사령부에 전시 중인 참수리 357호 고속정과 아시아 최대 수송함인 독도함 관람 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기념식에는 대니얼 브랜녹 미국 매사추세츠주 한국전 추모협회 회장 등 3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시에 세워진 한국전 참전 기념탑에 연평해전 전사자 6명의 이름을 새긴 조형물을 설치하는 데 기여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국가를 위한 희생을 국민과 함께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그동안 2함대사령관 주관으로 진행해 온 추모행사를 정부차원의 행사로 격상했다”며 “제2연평해전을 기억하고 희생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보훈처 홈 페이지에도 ’사이버 추모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제2연평해전은 2002년 6월29일 오전 10시께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 2척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출동한 참수리 357호 고속정에 선제 기습공격을 가해 발생했으며 30여분 간 교전 끝에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했다.

정부는 지난 4월 ’서해교전’의 이름을 ’제2연평해전’으로 바꿨으며, 해군교육사령부와 해군사관학교에 각각 전사자 6명의 흉상을 세웠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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