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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제1차 남북고위급회담이 1990년 9월 5일 서울에서 개최됐다.
회담은 1988년 11월16일 북한의 연형묵 총리가 미군철수와 대규모 군사훈련 중지 등을 의제로한 남북정치군사회담을 제안하자 12월 28일 한국의 강영훈 총리가 군사문제를 포함한 남북관계개선에 관한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룰 남북총리회담을 다시 제안했고, 북한의 연형묵 총리가 남한의 제안에 동의해 1989년 2월 8일 첫 예비회담이 개최됐다.
대표단장의 기조연설을 통해 남측은 상호체제 인정과 교류 및 협력 문제 제의를 북측은 군사적 긴장 해소문제를 제의했다. 회의 과정에서 남측이 8개항의 남북관계 기본합의 채택을 주장한 반면, 북측은 유엔가입문제, 팀스피리트 군사훈련문제, 구속방북자 석방 문제 등 3개 의제를 선결적으로 다룰 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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