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북교류협력조례’ 만든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남북교류협력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례를 만든다.

제주도는 1998년 이후의 추진되고 있는 감귤보내기 등 일반적 대북지원사업을 문화, 관광, 체육, 학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교류의 폭을 넓히기로 하고 ’남북교류협력 조례안’을 만들어 4월중 도의회에 상정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 조례안에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정의를 ’제주도와 북한이 공동으로 행하는 문화, 체육, 학술, 경제 및 인도적 지원 등의 교류협력에 관한 제반 활동’으로 규정하고 남북교류협력위원회에서 전반적인 정책 및 교류협력 추진계획 수립, 남북협력기반 조성과 민간교류사업 등을 지원하도록 됐다.

또한 제주도의 출연금, 민간출연금 등을 재원으로 하는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설치하게 되며 이의 활성화를 위해 법인이나 단체에 사업을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제주도는 그동안 감귤 3만6천488t, 당근 5천107t을 지원한 것을 비롯해 북한 어린이에게 겨울옷과 목초 종자, 의약품, 수해피해 복구자재 등을 지원했다.

또한 제주∼평양간 직항로로 2002∼2003년 3차례에 걸쳐 도민 766명이 북한을 방문, 민간교류의 새 장을 여는 게기를 마련했으며 2003년 10월에는 통일민족평화문화축전을 제주에서 개최해 민족공동체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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