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논 검출, 유해수치 300만분의 1수준”

북한 핵실험 이후 국내에서 포집한 대기 중에서 검출된 것으로 발표된 핵실험 관련 방사성 물질 ‘제논’의 검출량이 유해수치의 300만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식(金雨植) 과학기술부총리는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비공개 회의에서 “지난 11일 스웨덴의 제논측정 장비와 전문요원을 들여와 핵물질 탐지작업을 벌인 뒤 스웨덴에서 채집 시료를 분석한 결과 유해할 수 있는 수치의 300만분의 1 수준의 제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고 배석자들이 전했다.

시료 채집은 강원도 지역의 지상에서 이뤄졌으며, 검사기관 보고서에는 잘못된 검사(false detection)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는 단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됐다고 배석자들은 밝혔다.

지진관측과 관련해선 북한 핵실험 직전부터 중국으로부터 제공되던 지진 관련 자료들이 제공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서상기(徐相箕) 의원은 이어진 공개회의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과기부가 사실상 제논 검출에 실패한 것이 분명하다”면서 “제논 검출에 성공했다는 지난 25일 과기부 발표는 국민을 기만한 것이므로 부총리 사과를 듣고 국감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처음 과기정위 국정감사에 참여한 열린우리당 김근태(金槿泰) 의장은 “그간 국감에 참석못해 죄송하다”면서 “어떤 형태의 핵무기도 생산.보유돼선 안된다는 핵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과학자들의 선언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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