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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계진(李季振) 대변인은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이 이번 남북장관급 회담에 참가한 북한 대표단을 맞이할 때 태극기 배지를 거꾸로 단 것에 대해 “위에서 내려다 보면 바로 단 것이다. 자기가 내려다 보면 바로 단 것처럼 보인다”고 비꼬았다.
한나라당 대변인실 관계자는 “자기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장관에 대해 우회적으로 한마디 한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정 장관 발언 다음날 정 장관이 착용한 배지의 상하가 뒤바뀐 것은 핀이 하나뿐인 배지가 돌아갔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신주현 기자 shin@daily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