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근 “2·13 합의 초기이행 진전될 것”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20일 북한의 2.13 합의 초기조치 불이행과 관련, “어렵지만 진전으로 가지, 막다른 골목으로 가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해 “북한이 유일하게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국이다”며 “중국이 미국과 괘를 같이해 설득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 굽이굽이마다 버티기 작전을 하지만 (불이행) 입장을 고수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영변핵시설 주변에 대한 미국 정찰위성 판독결과 등을 근거로 ‘2주후 초기조치 이행’을 거듭 주장하며 “(최근 방북한) 빌 리처드슨 미 뉴멕시코 주지사에게도 2주 내지 한달 후엔 (초기조치 이행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아직은 압박하기보다는 지켜보자는 입장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강경파도 들고 일어나고 있다”면서 “며칠 지켜봐야 미국 입장이 보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북 쌀지원에 대해선 “쌀을 준다는 것은 인도적 틀 안에 있기 때문에 이 문제로 남북대화의 틀을 깨선 안된다”고 말하고 열린우리당 이화영 의원의 방북과 관련해선 “북한에 잘못된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기 때문에 삼가는 게 좋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청와대가 여전히 (비선라인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추진) 노력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자신의 방북추진과 관련해선 “시기가 적절치 못해 유보됐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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