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파 초월 전문가 참여 ‘코리아정책연구원’ 창립






북한문제 해결방안 등을 모색하는 코리아정책연구원이 15일 출범했다.ⓒ김봉섭 기자


국내 대북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남북 관계 및 북한문제 해결방안 등을 모색하는 코리아정책연구원(원장 유호열 고려대 교수)이 15일 출범했다.

정파를 초월한 대북정책 연구 싱크탱크를 표방하는 코리아정책연구원에는 고려대, 중앙대,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를 비롯해 통일연구원, 세종연구소, 경남대 북한대학원, 국방연구원 등에 소속된 대북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한다.


연구원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창립기념식을 열고 ▲통일정책 및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정책방안 연구 ▲통일국가 사례를 통한 통일방안 연구 ▲남북 현안 문제 해결 및 실천방안 연구 등 폭넓게 대북정책을 다루는 싱크탱크로 성장할 것임을 밝혔다.


또 ▲대북정책 방향 제시를 위한 정책저널 발간 ▲학술회의 및 세미나 개최 ▲ 차세대 통일 리더를 위한 교육사업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이날 배포된 설립취지문에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 지역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어 한국은 더 이상 북한을 예외 지대로 방치할 수 없다”면서 “코리아정책연구원은 북한이 동북아 공동체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선진 한국’을 만들기 위해 실제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호열 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외교 안보 관련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도는 60%가 넘지만 남북관계가 개선됐다는 여론은 30%도 안된다”면서 “남북관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 통일에 대한 의지와 역량을 키우기 위해 연구원을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성한 외교안보수석은 축사에서 “북한을 번영하는 동북아 체제에 동승시키고 우리나라가 세계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가는 상황에서 북한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논의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도 인사말을 통해 “생각보다 빨리 통일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미리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북한 주민들이 남한뿐 아니라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 북한의 내부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