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대주교 “서로 이해하며 통일에 기여하자”

▲ <탈북 동포를 돕기 위한 평화 콘서트>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는 3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탈북 동포를 돕기 위한 평화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콘서트는 소프라노 박정원, 바이올린 김복수, 바리톤 김동규, 테너 김남두, 평화방송 어린이 합창단, 김홍철과 친구들, 귀순가수 김혜영씨 등이 출연해 1천여석을 메운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천주교 정진석 대주교는 인사말을 통해 “‘평화콘서트’가 남북이 하나가 되고 서로를 이해하는 장이 되어 평화통일에 기여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평협 손병두 회장은 “탈북자들은 주로 개신교 목사나 단체들에 의해 남한 사회로 인도되고 있고 남한 사회 정착에 필요한 여러 도움들을 받고 있다”면서 “천주교의 관심은 이보다 저조한 편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탈북자들은 남한 사회 적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라며 “민족화해와 통일을 말하기 전에 먼저 탈북자들을 껴안고 아름다운 이웃으로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을 갖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신을 천주교 신자라고 소개한 탈북자 김혜영(미카엘라)씨는 “남한에 와서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베풀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시간여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다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마무리 했다.

▲ ‘반갑습니다’’를 부르고 있는 귀순 가수 김혜영

▲ 요들송을 부르고 있는 ‘김홍철과 친구들’

▲ 평화방송 어린이 합창단

강창서 대학생 인턴기자kcs@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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