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기 전 대외문화연락위원장 사망

북한 대외문화연락위원회의 정준기 전 위원장이 83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6일 정 전 위원장의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시하며 그의 영전에 화환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정 전 위원장은 모스크바종합대학 졸업 후 노동당 중앙위 선전선동부 부부장, 정무원(현 내각) 부총리,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거쳐 1990년 대외문화연락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1994년 김일성 주석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에 이어 다음해 오진우 국가장의위원회 위원 명단에 올랐으나 1997년 대외문화연락위원장 경질을 전후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후 대외문화연락위원회는 문재철 위원장 대리가 이끌고 있다.

2002년 2월8일 노동신문에는 정 전 위원장의 시(詩) ’우리의 영원한 행복이여’가 실리기도 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