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연내 남북정상회담, 시의적절”

한나라당 정의화 최고위원은 1일 남북정상회담 개최설과 관련, “연내 남북정상회담은 타당하고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주 다보스포럼 방문 기간에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는데 적극 환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특히 “집권 3년차가 시작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도 상대적으로 양호하며, 북핵폐기를 위한 국제적 노력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연내 정상회담은 시의적절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자신감을 갖고 우리 시대의 가장 절실한 화두를 향해 `거보'(巨步)를 내딛는 듯해서 가슴이 뛰었다”면서 “이 대통령이 경제 대통령을 넘어 통일을 획기적으로 앞당긴 대통령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또 “제가 그간 의정활동을 통해 정상회담 필요성을 제기했고, 특히 일회용이 아니라 정례화를 통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주장해 왔다”면서 “북한이 연일 해안포 무력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정상회담 의지를 천명한 것을 주목하며, 남북 정상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푼다면 획기적인 전기를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정 최고위원은 “북한의 포사격 중단을 보고 (이 대통령의 정상회담 의지에) 화답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북한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항구적인 평화를 위한 거보를 내딛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