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 당군정 핵심간부 총동원 對南 무력시위







▲노동신문은 김정은이 조선인민군 육해공 합동타격훈련을 참관했다고 15일 보도했다./노동신문 캡처

노동신문은 북한 김정은이 인민군 육해공 합동타격훈련을 참관했다고 15일 보도했다.


김정은의 명령으로 시작된 훈련은 비행대와 해군 함정, 포부대의 연합작전으로 진행됐다.


노동신문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은 당장에라도 명령만 내리면 즉시 강력한 타격으로 역적패당이 다시는 우리의 최고 존엄을 모독하고 우리의 존엄 높은 체제를 헐뜯지 못하도록 원수의 본거지를 흔적도 없이 쓸어버릴 인민군 장병의 비상한 각오와 전투정신을 잘 보여줬다”고 전했다. 북한은 이명박 정부를 비난하면서 ‘역적패당’이란 용어를 사용해왔다.   


김정은은 “역사는 총대를 강화하지 않으면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이며 국력인 군력(軍力)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수령님(김일성)과 장군님(김정일)의 손길 아래 억척같이 다져진 조선인민군이 지켜서 있기에 인민대중 중심의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는 불패의 보루로 영원히 솟아 빛날 것”이라며 선군 체제 수호 의지를 밝혔다.


북한은 최근 인천 군부대 김정은 비난 포스터를 빌미로 수위 높은 대남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은도 지난달부터 연평도 포격 부대와 판문점 등 남북이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지역을 방문하는 등 무력 대결 분위기 고취에 앞장서고 있다. 


김정은은 이번 훈련 참관에 군과 당, 내각 핵심 요직에 있는 간부들을 총동원했다. 북한 지도부의 대남 대결 의지를 과시하는 위력시위 성격을 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참관은 리영호 총참모장,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김정각 총정치국 1부국장, 김명국 총참모부 작전국장, 김원홍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박재경 총정치국 선전부국장, 정명도 해군사령관, 리병철 공군사령관,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함께 했다.


또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 김기남, 최태복 당 비서, 강석주 내각 부총리, 박도춘, 최룡해, 김영일, 김양건, 태종수, 김평해, 문경덕 당 비서, 주규창 당 기계공업부장, 우동측 국가안전보위부장, 김창섭 국가안전보위부 정치국장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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