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세종시, 교육·과학기술 메카로 만들 것”

정운찬 국무총리는 4일 “세종시를 ‘경제허브, 세계적인 교육·과학기술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충남지역 각급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0 신년교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과학기술은 우리의 희망이자 미래로, 세종시가 중심이 되어 천안, 대덕, 오송, 오창, 청주로 이어지면 엄청난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눈앞의 이해득실을 떠나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며 “갈등과 반목으로 국력을 소진할 것이 아니라 마음과 뜻을 하나로 모아 세계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우리니라가 이번에 아랍에미리트(UAE)에 원전을 수출한 것은 세일즈 외교의 결실이자 국내 과학기술의 결실”이라며 “특히 이 과정에서 대덕연구단지가 있는 충청이 중심역할을 했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는 “객지생활을 하면서 충청도가 고향이라는 게 커다란 자랑이었다”며 “앞으로 충청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고향과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 총리는 “용산문제가 해가 바뀌기 전에 원만히 해결돼서 다행”이라며 “이제부터는 공교육 문제 해결과 저출산 문제 해소, 일자리 창출, 사회통합 등에 정부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호영 특임장관과 세종시 실무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조원동 국무총리실 사무차장 등도 참석했다


한편 정부는 5일과 8일 세종시 민관합동위 회의 등을 거쳐 오는 11일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할 계획이어서 정 총리의 이번 방문은 수정안 발표를 앞두고 마지막 방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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