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침몰함 원인규명 후 책임 뒤따라야”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31일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 “사고의 원인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특위를 즉각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 정보위를 개최하고, 정부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가 즉각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또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실종된 마흔여섯명 장병들의 생사를 확인하는데 모든 노력과 정성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모든 장비, 모든 인력, 모든 기술을 동원해주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보의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 더 이상 의혹이 증폭되는 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금까지 파악된 사고원인과 진상을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초기 대응이 잘됐다는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칭찬보다는 군에 대한 격려였을  것”이라며 “지금 대통령이 할 일은 군을 격려하는 것이 아니라 아들과 남편을 군에 보낸 부모와 가족은 물론, 온 국민이 가진 의구심과 불안감을 해소시켜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마지막으로 “천안함 침몰로 인한 충격과 고통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이라며 “사고의 원인과 진상규명이 이뤄지면 그에 따른 적절한 대응과 책임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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