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선발대 35명…단장에 통일차관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선발대 규모가 당초 30명에서 35명으로 늘어났고 선발대 단장은 이관세 통일부 차관으로 결정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16일 “지난 14일 개성 준비접촉에서 남측이 선발대 규모를 35명으로 해 줄 것을 요청했고 북측은 일단 30명으로 합의하되 증원 여부는 추후 알려주기로 했었다”면서 “어제 북측이 우리 요청을 수락한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선발대 규모가 2000년 1차 정상회담 때의 30명보다 늘어난 데 대해 이 당국자는 “준비 기간이 그때보다 짧은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발대 단장에는 개성 준비접촉 수석대표였던 이관세 통일부 차관이 선임됐다. 2000년 1차 정상회담 때는 손인교 당시 통일부 남북회담사무국장이 맡았었다.

선발대 단장의 격이 높아진 데 대해 통일부는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는 21일 경의선 도로를 통해 방북하는 선발대는 회담 횟수와 참관지 등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평양 체류 세부일정을 북측과 협의해 확정하게 된다./연합